/h/ - 썰

나의 연애사, 흑역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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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태만 이 이름 세글자를 잊지 못한다. 중삼때 비오는날 운동장에 차를 끌고 들어왔단 이유로 내 인생 통틀어 처음 맞아봄 귀싸대기 너무 어렸고 뭘 몰랐어서 엄마에게 전화하며 펑펑 울었던게 다였던 그 날 지금 머리도 크고 때도 타버린 내가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눈물을 닦아주고 안아주고 가서 따져 줬을꺼다. 네 딸이 그랬어도 뺨을 휘갈겼겠냐고 고작 그런 실수로 애를 교장실에 보내서 부모욕을 듣게 하고 싶었냐고, 단 한번도 학교내 규정위반 및 실수를 한 적없었던 애가 단지 그 이유하나로 수많은 학생들이 보고있던 그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한게 과연 선생으로서 옳은 거 였냐고 따져 물어주었을 것이다.
그 뒤로 나는 잘 잊고 살아왔다 생각했는데, 가끔씩 아니 자주 분노조절을 못한다.
삭히고 삭히지만 화가나면 주체할수가 없다. 그때 아무어른이나 넌 잘못한게 없다고 괜찮다고 내가 같이 가주겠다고 16살 소녀에게 손을 내밀어 줬더라면, 나는 지금도 이일이 어제같이 느껴지지 않을 것이고 이 일을 상기할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리지않고 분노로 손을 떨지 않으며 눈물을 흘리지 않았겠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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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만 해도 화가 나는 상황이다.
그런 어른들 때문에 세상의 많은 아이들이 상처받고
극복할 수 없는 상처를 떠안게 되는 거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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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지같은새끼네
익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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