/e/ - 괴담

무서운, 기묘한 이야기들

밤에 잠을 못 자

저녁마다 천장에서 드르륵 드르륵 뭔가 갉아먹는 소리가 들려…
어느날 우연히 마당을 지나가면서 봤더니 내 방 창문 바로 윗 벽에 환풍구 같은 아주 작은 구멍이 뚫려 있던데, 그 안에 말벌이 집을 지었더라구… 그래서 119에 연락하고 난리를 쳤지. 바깥에 있던 말벌집은 제거를 했는데, 나중에 소방관들이 하는 말이……
"안에 수 백 마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. 약으로는 다 못 잡아요."
그래서 구멍을 틀어막고 안에서 자연사로 죽을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 밖엔 없다네… 그렇게 했지.
그리고 나는 지금도 천장에서 울리는 수많은 날갯짓을 듣고 있어. 그런데 며칠 전부터 어디선가 한 두마리가 내 방 안으로 들어와 막 돌아다녀.
문제는, 안으로 들어올 공간이 없다는 거야. 천장 구석구석, 창문 틀까지 모조리 확인해 봤는데, 들어올 틈이 없어. 대체 어디로 들어오는 걸까?
벌써 며칠 째 잠을 못 자… 날갯짓이 들려와… 간신히 잤다가 일어나면 엄지 손가락만한 게 날아다녀… 나를 노려보면서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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햐 레알 무섭다 잘못쏘이면 죽는거아니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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헉 따른곳에선 못자는거야?ㅠㅠ
익명
댓글 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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